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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비디오' 시장 후끈

삼성 '콤보' 돌풍 시장선점에 LG '콤비' 신제품으로 반격DVD 플레이어와 비디오 복합 제품(DVD비디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콤보'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을 선점하자 LG전자가 경쟁제품인 '콤비'신모델을 내놓고 반격에 나선 것. LG전자는 디지털 TV의 고화질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영상을 실현한 DVD 콤비(모델명 : LV- DV92)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NTSC(미국 방식)와 PAL(유럽 방식)의 모든 디스크를 재생해 볼 수 있고 오디오 및 비디오 CD와 MP3 CD의 호환 재상이 가능하며 100배속 탐색 기능 등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출력 기능이 적용돼 가정에서도 영화관 수준의 선명하고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79만9,000원. LG전자는 앞으로 이 제품외에 다양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콤보를 18만여대나 팔았으며 올해도 2배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DVD비디오를 비롯한 DVD 관련 국내 시장은 지난해 3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3배이상 늘어난 1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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