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구조조정의 효과와 자산가치 측며네서 주목해야 할 종목이다. 한화는 이달중 출자총액제한대상에서 졸업해 최근 생명보험사 상장문제로 주목 받고 있는 대한생명 지분 추가인수가 가능해진다. 현재 대한생명의 지분을 26.4%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 49%중 16%와 오릭스 보유지분 17%를 주당 2,275원에 인수할 수 있는 콜 옵션을 갖고 있다. 이 옵션의 행사는 이달부터 가능하며 생보사 업황호전과 지분가치 상승으로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시흥매립지(구 인천화학 공장부지로 50%는 매각, 50%는 아파트단지로 개발추진)에 대한 매각과 개발 추진도 호재다. 여기서 유입되는 자금은 대한생명 지분인수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 개선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수주액 증가도 한화의 주당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우량자회사며 인천소래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추가수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4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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