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이사는 3일 야후의 새로운 오픈형 홈페이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야후는 ‘글로벌’을 목표로 타임(Times), BBC, 트위터, 페이스북의 컨텐츠를 야후에서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야후를 통해 전세계에서 업데이트 된 새로운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 야후 이용자들과도 소통 할 수 있게 하였다. 야후는 미국에서 홈페이지 및 메일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만에서는 SNS를 최적화 하는 등 각 국가의 특성에 맞는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야후는 ‘오픈’을 기반으로 외부 사이트의 컨텐츠를 이동없이 볼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야후 홈페이지 왼쪽에 자리한 ‘아고라’를 클릭하면 ‘퀵뷰’를 통해 다음의 아고라를 볼 수 있다. 또한 초기 연동 서비스 설정을 통해 구글의 지메일(Gmail)이나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최상단의 투데이 섹션에서 외부 블로그나 동영상 사이트에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야후는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DB)나 다음의 커뮤니티 등 각 포털의 장점을 서로 교환해가며 오픈 기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셜’ 기반의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야후의 SNS 서비스인 소셜펄스를 통해 업데이트된 내용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도 연동되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SNS와 연계된 검색 서비스도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현재 5%미만인 검색 점유율을 두배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