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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플라스틱차체 만든다/연말까지 시제품 완료

◎조립공정 단순화 자동차 생산비 획기적 절감【디트로이트 AP=연합 특약】 미 3위 자동차메이커인 크라이슬러사가 승용차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플라스틱 차체 개발에 착수했다. 크라이슬러는 올해말까지 값싼 플라스틱을 이용한 「복합개념자동차(Composite Concept Vehicle)」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복합개념 자동차는 차체를 4개의 플라스틱 모형으로 제작, 강철 프레임에 조립시키기기만 하면돼 조립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켄 맥 클라이슬러 수석 엔지니어는 『이 새로운 자동차는 과거 자동변속기가 도입됐을 때와 유사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도 기존의 4천개에서 1천1백개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플라스틱재료의 주성분이 섬유유리이어서 모형제작이 쉬운데다 재활용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슬러는 플라스틱 자체는 색깔을 입힌채로 조립이 가능, 도장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다 10만대당 생산비용이 네온 모델의 경우 철제 차체를 쓰면 10억달러가 소요되나 플라스틱 차체를 쓰면 3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크라이슬러는 또 향후 3년간 플라스틱 차체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후 인도, 중국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6천달러상당의 저가 승용차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그동안 자동차 차체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데에는 최소한 40년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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