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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매장 튀는상품] 프레야타운 6층 '야기'
입력2002-08-15 00:00:00
수정
2002.08.15 00:00:00
"애견과 커플룩을" 신발·액세서리서 맞춤옷까지 판매'사랑하는 애견과 커플룩을!'
프레야타운 6층 227호 '야기(YAGI)'에는 애견과 커플룩을 맞춰 입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애견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데다 이 매장에서는 맞춤옷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
야기는 원래 수입 여성의류 전문 매장이었다. 지금도 여성의류를 비롯해 신발, 액세서리 등의 품목도 다루고 있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한쪽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애견 의상이다.
박문희 사장(29)은 "단골 고객 몇 명이 강아지를 동반하고 매장을 자주 찾자 서비스 차원에서 강아지 옷을 한 두벌 만들어주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아예 애견용 제품을 매장항목에 더 추가했다"고 말했다.
사실 매장명 '야기'도 박 사장이 한 때 기르던 강아지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그의 애견 사랑도 남다른 편.
이 매장에서는 수입 애견 패션용품과 박 사장이 직접 제작한 맞춤 애견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애견 옷을 비롯해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자그마한 체구의 강아지 옷일지라도 가격은 만만치 않다. 디자인이 단순한 5,000원 대 제품도 있지만 정성을 깃들여 세심하게 만든 6만~7만원 대 제품도 즐비해 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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