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발열·계란에 과민반응땐 접종 삼가야

['독감 백신' 제대로 알고 맞자]<br>만성질환자·소아·임신부등 우선 권장<br>10~12월 접종 예방효과 6개월 지속<br>9세이하 소아 1개월간격 2번 맞아야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독감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6~23개월 소아 등이 백신접종 권장 대상이다

SetSectionName(); 발열·계란에 과민반응땐 접종 삼가야 ['독감 백신' 제대로 알고 맞자]만성질환자·소아·임신부등 우선 권장10~12월 접종 예방효과 6개월 지속9세이하 소아 1개월간격 2번 맞아야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독감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6~23개월 소아 등이 백신접종 권장 대상이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본격적인 계절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시기가 다가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확산 여파로 여느 때보다 독감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65세 이상 노인과 심장질환자ㆍ폐질환자ㆍ당뇨환자 등 만성질환자 및 6~23개월 소아 등에게 독감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고려대 안산병원 최원석 교수(감염내과)와 비에비스나무병원 정우길 전문의(가정의학과)의 도움말로 독감백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알아본다. -독감백신은 언제 맞아야 하나. ▲독감 유행시기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로 접종 권장시기는 10~12월이다. 예방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나.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반드시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대개 보존적 치료만으로 잘 회복된다. 다만 인플루엔자 감염의 위험이 높은 환경에 계속 노출되는 사람이나 인플루엔자 감염 후 직무 공백 등이 우려되는 경우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 접종 권장 대상자에는 50세 이상의 성인, 6~23개월의 소아, 만성질환자, 집단시설 거주자, 의료종사자, 임신부 등이 포함된다. -보건소와 병원에서 맞는 제품의 효과에 차이가 있나. ▲보건소와 병원에서 제공하는 백신의 종류에 따른 효과의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멀티도스(한 바이알을 따서 여러 명을 접종하는 것) 형태의 백신에는 부패방지를 위해 방부제 성분인 치메로살이 함유돼 있다. 치메로살은 백신 보존제로서 60년 이상 사용돼 안전성을 입증 받고 있으나 일부의 경우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방부제가 없는 1회 분량씩 담겨 있는 싱글도스 형태의 백신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첫 국산 독감백신이 공급되는데 수입제품과의 효능은 동일한가.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돼봐야겠지만 정상적인 제조와 허가 과정을 거친 제품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효과를 가질 것이며 제품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독감접종 전ㆍ후 주의점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이전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였다거나 계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사람은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발열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다만 열을 동반하지 않는 가벼운 감기증상의 경우는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만9세 이하 소아는 과거에 독감 백신을 한 번도 접종 받은 적이 없다면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므로 1회 접종만으로 끝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백신 접종 부위의 발적과 통증, 전신적인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1~2일 내에 사라진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이 100% 예방되나. ▲독감백신은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예방효과가 약간 떨어질 수 있다. -지난해에 남아 있는 백신을 맞으면 효과가 있나. ▲이번 절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와 지난해의 백신주와는 차이가 있으므로 지난해에 남아 있는 백신으로는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일각에서 현재 병원에서 접종 중인 독감 백신은 지난해 것이라는 허위 소문이 퍼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올해 스위스에서 수입한 '인플렉살V' 제품이다. -임신부도 접종 가능한가. ▲임신부는 오히려 인플루엔자 감염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접종을 권고한다. 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유아에게 영향이 없으므로 접종이 가능하다. -계절독감과 신종플루 백신 예방 접종을 동시에 시행해도 되나. ▲같은 날 다른 부위에 접종하면 무방하다고 예측된다. 다만 임상시험이 끝나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계절독감 백신은 이미 나와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계절독감 백신이 신종플루 예방 효과가 있나. ▲없을 것으로 본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절독감 백신 접종시 신종플루에 대한 중화항체(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체내면역물질)는 거의 유도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신종플루 백신접종 대상도 계절독감 대상과 동일한가. ▲신종플루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계절독감 대상과 상당 부분 유사할 수 있다. 신종플루 합병증의 고위험군이 독감 고위험군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추후 신종플루 백신의 공급량에 따라 접종 대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