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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육용 콘텐츠 세계시장에 선보일것"

조은혜 비즈키즈 대표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를 세계시장에 선보이겠습니다.” 에듀테인먼트(Edutaintment) 회사 비즈키즈는 교육용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책에 있는 내용을 멀티미디어로 전환시켜 학습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는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다. 조은혜(사진ㆍ37) 비즈키즈 대표는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신설한 ‘제1회 이달의 자랑스러운 여성벤처 CEO’로 지정된 인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했고, 정보통신부의 ‘신소프트웨어상품대전’에서 대상을 탔던 경력이 높이 평가됐다. 조 대표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며 “이제 제품개발 한 것을 어떻게 마케팅 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비즈키즈는 현재 대교, 웅진 등 국내 메이저 학습지 솔루션 시장에서 90%를 차지하며, 올해는 교육청과 학교에도 콘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조 대표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출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 콘텐츠만 다루던 사업영역도 넓어졌다. 기업교육을 위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삼성SDS 등 기업 30~40곳에 판매했으며, 교육용 전자완구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교육용 전자완구시장은 온라인 사업을 컨버전스 영역으로 확장 시킨 것으로, 브랜드는 귀여운 얼룩말을 뜻하는 ‘쥬띠 지브라(Zutti Zibra)’다. 조 대표는 “지난해 신제품으로 개발한 ‘부키(Booky) DVD’는 유아가 직접 DVD를 작동해 학습하는 상품”이라며 “이 상품은 국내에 앞서 전자완구시장이 큰 해외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제 막 창업한 여성CEO에게 “난 창업 후 4년간은 아무 것도 모르고 혼자 일만 했지만, 여성벤처협회에 가입하면서 인맥도 넓히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자금, 판로 등을 훨씬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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