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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 신용대출 금리인하 공격영업

씨티은행등 8%대 선봬주택 등 담보대출 위주로 대출시장을 공략해오던 외국계 은행들이 신용대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신용대출 판매를 시작한 씨티은행은 11월부터 최저 금리를 8.9%까지 낮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9%대 중반이어서 인하된 씨티은행의 대출금리는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27세에서 57세 사이의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최저금리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HSBC도 올해 안에 개인 신용대출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HSBC는 개인신용 평가시스템 구축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협의안을 홍콩 아태지역본부에 보낸 상태다. 서울지점은 홍콩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HSBC가 기획 중인 상품의 고객층 역시 20~50대의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로 대출한도는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 금리도 은행권 최저 수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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