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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동양 “레미콘 공장 등 비핵심자산 추가 매각 통해 재무구조 개선 할 것”

동양그룹이 17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동양매직을 교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재무구조 개선방안과 신사업 분야에 대해 들어봤다.

Q. 동양매직을 교원에 얼마에 매각하나

A. 시장에서는 2,000억원대 중후반 정도로 예측하고 있지만 최종절차에 돌입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아직 알 수 없다. 계약이 진행되는 과정이라 조만간 공시로 나갈 것이다.

Q. 14일 한국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신용 등급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작년 12월 고강도 경영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간 냉동창고 매각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했고 섬유산업도 매각 계획이 진행 중이다. 레미콘 공장도 몇 개 매각했는데 남은 레미콘 공장 중에서도 추가적으로 매각할 계획이 있다. 하반기부터는 사업부도 재편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우려를 씻을 것이다.

Q. 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을 제조하는 파일사업부를 동양시멘트에 양도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

A. 동양에서 매각 공시를 냈고 동양시멘트에서 파일 사업부 투자 공시를 낸적이 있다. 이걸 보신 분들이 그룹 내에서 양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방식으로 진행할 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Q. 6월 만기 회사채 차환을 위해 17일 무보증 옵션부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청약 상황은

A. 610억 규모의 회사채 청약이 17일,18일 진행되고 19일에 자금이 납입될 예정이다. 얼만큼의 자금이 모일지는 끝나봐야 알 것 같다.

Q. 수익성이 좋은 계열사들을 매각하면 재무 상황이 더 안좋아지는 것 아닌가



A.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화력발전에 주력할 것이다. 금융부분은 원래 괜찮았고 기타 다른 사업부분 회복과 파일사업 부분 유동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Q. 화력발전 사업 진행상황은

A. 최근 한국전력기술과 OE(Owner’s Engineering)기술자문 계약을 했다. 실제 공장 건설까지 인허가 과정이 많은데 본격적인 실무작업이 시작되는 시발점으로 보고있다. 공장이 건립되면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사업자로서 2019년, 2020년 2년 간 200만KW 전력을 공급한다.

Q. 2019년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

A. 화력발전소와 관련된 직접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2019년 이지만 건설, 플랜트 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화력발전소의 건설 과정에서도 매출이 일어날 수 있다.

Q.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타 노력하고 있는 것은

A. 경영개선 작업이 진행중이고 신뢰를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금융,시멘트,에너지에 주력할 것이고 화력발전에 집중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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