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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호우피해 잇따라

1명 실종, 2천968가구 침수 >>관련기사 29일 오전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등산객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침수주택이 늘어나는 등 수도권 지역의 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성북구 북한산 매표소 인근 청수장 계곡에서 등산객 장수자(59.여.서울 종로구 숭인동)씨가 계곡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남편 강정의(59)씨가 장씨를 구조하려는 과정에서 얼굴과 팔 부위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집중호우로 인천 저지대 주택 2천345 가구가 침수된 것을 비롯, 서울 68가구, 경기도 555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2천968가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천 서구와 계양구의 농지 48㏊가 침수되는 등 경기도와 충남지방 농지 212㏊가 물에 잠겼으며 경기도 안양천 둔치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 63대도 침수됐다. 인명구조 및 대피도 잇따라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북한산 삼천사입구에서 야영 중 고립된 85명이 1시간 45분만에 구조되는 등 강화 마니산 계곡과 고양시 등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집중호우로 고립됐던 야영객과 행락객 197명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인전철 주안-인천역 운행이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1시간40분여간 중단됐으며 자유로의 성산대교 부근은 토사가 유출되면서 오전 한 때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한편 북한산길 오목교 양방향 등 서울시내 3곳의 도로와 동부간선도로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의 교통통제구간은 오후 늦게 들어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수량은 오후 10시 현재 충남 당진이 199.5㎜로 최고 기록을 보였고 ▲인천 189.8㎜ ▲서울 147.6㎜ ▲강화 138.5㎜ ▲수원 120.3㎜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앞으로 평균 80∼120㎜, 많은 곳은 200㎜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기상특보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부 및 강원북부내륙지방에 호우경보가, 강원 중.남부 내륙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재해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지방 등에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뿌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야영객 대피나 수해피해 방지에 대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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