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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들 인수위 전문위원 점심 접대
입력2008-01-03 18:11:26
수정
2008.01.03 18:11:26
관료들 인수위 전문위원 점심 접대
금감위 업무보고후 한정식집에서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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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부 핵심위원들이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료들로부터 한정식집에서 점심대접을 받아 눈총을 받고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출범 때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가급적 구내식당을 이용토록 당부한 것을 간과한 셈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간부들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정오쯤 산하의 금융감독원 버스를 이용해 업무보고에 참석했던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및 경제1분과 전문위원 상당수와 함께 인수위 주변 한정식 집에서 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리에는 업무보고에 나섰던 금감위 위원과 국ㆍ과장, 금감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고, 인수위에서도 전문위원급 고위관계자 상당수 합석했다.
금감위가 인수위 전문위원들을 접대한 음식점은 서울 가회동의 모 한정식 집이다. 이날 이뤄진 양측의 회식에 금감위와 인수위에서 총 18명이 참석했으며, 1인당 3만원짜리 한정식으로 식사를 했다.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 이날 모임의 총비용은 식사비 등을 합쳐 60만원 이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용은 금감위 관계자가 업무추진비로 지불했다.
지난달 26일 현판식을 갖고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표방하며 정권인수에 착수했던 17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당선인은 "식사도 가급적 인수위 사무실내 구내식당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하며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시간절약과 청렴함을 강조한 바 있다.
장정욱 참여연대 간사는 "금감원과 통폐합 얘기까지 나오는 금감위로부터 인수위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접대를 받은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 이라며 "비용을 절감하고 정부를 슬림화하겠다고 천명한 인수위의 약속이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8/01/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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