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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갑문] 1만톤급 통로 두달간 폐쇄
입력1999-05-18 00:00:00
수정
1999.05.18 00:00:00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달간 인천항 갑문시설중 1만톤급 이하 선박이 출입하는 통로를 폐쇄하고 내항쪽 문짝에 대한 정기정비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이에따라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이 모두 5만톤급 출입시설을 이용하게 돼 선박들의 운항 스케줄이 지연되는 체선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양청은 체선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5만T급 이하 선박의 출입통로로 소형선박 2척씩을 동시에 통과시키는 방법과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인천해양청은 정비기간중 문짝 바퀴와 유압시설 등에 대한 종합점검을 벌이고 페인트도 칠하는 등 갑문시설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인천항 갑문시설은 최고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독(DOCK)으로, 1만톤급 통로에는 하루 평균 15척, 5만톤급 통로에는 18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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