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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코스닥 출범 10년

시가총액 7.2배 늘고 거래대금은 1,000배



7월 1일 코스닥 출범 10년 시가총액 7.2배 늘고 세계 신시장 4위 규모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 코스닥시장이 출범 이후 10년 동안 시가총액이 7배 늘어나는 등 양적인 면에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매매방식 도입 차원에서 지난 96년 7월1일 출범한 코스닥시장은 다음달 1일로 10주년을 맞는다. 곽성신(사진)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20일 "지난 10년 동안 코스닥시장은 기업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등 벤처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 더해 앞으로 10년간은 상장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주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코스닥 10주년 자료에 따르면 시장개설 당시 시가총액은 8조6,000억원, 상장법인 수는 343개에 불과했으나 19일 현재 시가총액은 7.2배 늘어난 61조7,000억원, 상장법인 수는 2.9배 증가한 927개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신시장 가운데 미국 나스닥, 일본 자스닥, 영국 AIM 시장에 이어 4위 규모다. 이 같은 양적 성장과 달리 시장의 신뢰 제고 문제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이미 퇴출했어야 할 기업들이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퇴출을 모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거나 상장요건에 맞지 않는 부실기업이 기존 코스닥기업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사례가 발생해 투자자 보호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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