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싱글 몰트 위스키 "高~高" 올 1분기 1만2,357상자 판매… 전년比 28% 급증주류업계 발베니등 신제품 앞다퉈 출시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기불황과 기업들의 비용 절감으로 전체 위스키 소비가 급감한 반면 싱글 몰트 위스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스카치 위스키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감소하고 불황에 강한 술인 소주와 맥주도 각각 8.5%, 0.6% 줄었지만 싱글 몰트 위스키 판매는 같은 기간 20.3% 증가했다. 올 1ㆍ4분기까지의 경우 싱글 몰트 위스키 판매량만 보면 총 1만2,357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늘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 단순히 취하기 위해 마시던 음주문화 대신 한잔을 마시더라도 좋은 술을 마시려는 자기위안적 소비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싱글 몰트 위스키는 브랜드나 연산별로 전혀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점차 차별화, 고급화 되어가는 소비자들의 취향에도 들어맞는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면서 주류업계는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제품을 앞 다퉈 소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렌피딕'으로 유명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올 초 '발베니 싱글 배럴 15년산'을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발베니 17년산 리미티드 에디션', '발베니 21년산', '발베니 1978' 등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40병 중 국내에 6병만 소개될 예정인 빈티지 싱글 몰트 위스키 '발베니 1978'은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맥캘란'을 유통하고 있는 맥시엄코리아도 전세계적으로 1,000병만 한정 생산한 맥캘란 리미티드 에디션 '랜킨' 30병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다. 이 제품은 사진작가 존 랜킨 와들이 직접 찍은 사진작품 1,000점을 각 제품의 라벨로 사용해 전세계에서 똑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으며 가격은 200만원에 달한다. 맥시엄코리아는 또 최근 '라프로익' 5종과 '하이랜드 파크' 3종 등 국내에서 쉽게 즐기는 못하는 스코틀랜드 북부 지방과 섬 지방의 싱글 몰트 위스키도 새로 선보였다. 모엣헤네시코리아 역시 지난 2월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서 다시 한번 숙성시킨 '글렌모렌지 엑스트라 머추어드 레인지' 3종을 추가로 내놓았다. 이상훈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잇단 신제품 출시가 싱글 몰트 위스키를 이슈화하고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