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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제2금융위기 경고
입력2000-12-26 00:00:00
수정
2000.12.26 00:00:00
타이, 제2금융위기 경고
타이는 경상적자 악화와 인플레 상승, 대외부채 증가 등 경제악재가 겹치면 제2의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세계무역기구(WTO)차기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수파차이 파닛차팍 상무장관이 경고했다.
수파차이 상무장관은 25일 상무부 강연에서 제2의 금융위기는 없을 것이지만 차기정부는 이 세가지 경제요인을 면밀히 지켜볼 것을 권고했다고 네이션이 26일 보도했다.
그는 경상수지에는 유가상승이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경상적자가 그리 심각하진 않지만 더 악화될 경우 대외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기 정부는 인플레가 경쟁상대국들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소비자 물가지수를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플레가 상승하면 바트화 가치가 지난 97년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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