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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인천 IT단지 조성

관련기업·대학 수도권 신·증설 우선권 주기로정부는 서울과 부산ㆍ인천 등 3곳에 정보기술(IT)관련단지를 조성하고, IT미디어 관련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대학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범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신ㆍ증설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관련기사 또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를 잇는 제2연육교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오는 2008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에 대한 지문채취제도를 인쇄용 잉크 대신 전자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송도신신도시개발계획 및 IT디지털미디어 인프라구축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특구법을 제정, 영종도와 김포, 부산항만, 광양만 배후지역과 송도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해 각종 세제지원과 부담금 감면혜택은 물론 주거ㆍ교육ㆍ의료여건개선 등 외국인 투자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영종도를 동북아의 허브(hubㆍ중심축)공항으로 육성하고 김포ㆍ송도매립지와 연계된 외국인투자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공사비 2조2,000억원, 공사길이 19㎞의 제2연육교를 오는 2008년까지 완공, 경기도 시흥을 잇는 14㎞의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시키기로 했다. 또 송도신도시에 국제컨벤션센터ㆍ지식정보산업단지ㆍ바이오단지ㆍ교육단지ㆍ테크노파크ㆍ골프장ㆍ대형 쇼핑몰ㆍ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경제특구개발계획도 확정했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송도신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총2조3,377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부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인천 송도ㆍ부산 센텀시티 등에 IT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IT집적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의 IT집적지역을 'IT타운(가칭)'으로 지정해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세부실행계획과 관련해 오는 8일과 15일 각각 영종도, 김포매립지 개발계획을 추가로 발표한다. /박동석기자 이종배기자 정두환기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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