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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표적 레그미르-Y 바이러스 확산
입력2005-01-28 18:53:32
수정
2005.01.28 18:53:32
영국 보안업체 소포스(sophos.com)는 28일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이용자의 ID와 암호를 유출시키는 신종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레그미르-Y(LegMir-Y)'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ID와 암호 등 사용자 데이터를 빼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PC에설치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과 보안 시스템을 교란시켜 다른 해커가 침입할 수있도록 한다고 소포스는 설명했다.
특히 이 바이러스로 국산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와 외국 게임 '아웃워(Outwar)'가 최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영국에서는 아웃워 게임에서 포인트를 획득할 목적으로 '랜덱스(Randex)'웜을 유포한 영국 청년이 적발돼 6개월형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게임 이용자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하고 낯선 파일이 들어 있는 e-메일에 주의하며 게임업체도 바이러스ㆍ스팸 등으로부터 이용자를보호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소포스는 당부했다.
레그미르-Y 바이러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소포스 사이트(www.sophos.com/virusinfo/analyses/trojlegmiry.html)에서 찾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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