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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保손해율 상승 악재 손보주 일제히 급락

손해보험주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 주가가 전날보다 4.02% 내린 것을 비롯해 LIG손해보험(-3.57%), 동부화재(-2.89%), 메리츠화재(-4.39%) 등 손보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약세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지난11월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5개사의 지난해 11월 매출액(경과보험료)은 총 1조6,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56.2%나 급감했다. 수익성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11월 82.7%로 전월보다 5.8%포인트 급등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절기 사고증가로 12월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낮아지기 힘들 것”이라며 “결국 손해보험사의 3분기(10~12월) 실적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손해율의 점진적인 하락세, 장기보험의 성장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손보주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보험료인상 효과가 서서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에도 5%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며 “보험료가 인상되면 자동차손해율도 2~3월부터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보험 경쟁완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자동차보험 손실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손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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