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은 2014년도 매출액 470억원으로 전년도 360억원에서 30.54%의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15.33%가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오리엔트정공의 실적 개선은 우선 매출액의 눈에 띄는 증가세와 금융 비용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전년도 실적 360억원에서 무려 110억원이 증가했으며, 금융비용은 12.6억원에서 10억원으로 21%가 감소했다.
또, 2014년 0.3억원의 당기손실 발생 원인은 상반기에 완료된 소송비용 4억원의 발생에 따른 것으로,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실적은 흑자전환 되었다는 분석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매출액이 증가하게 된 것에 대해 “제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수주량이 늘어난 덕택”이라며 “이미 확보된 수주 잔량에다가, 연비절감 효과가 뛰어난 듀얼클러치 제어 부품이 적용될 자동차도 확대될 전망이어서 실적 호조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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