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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전년比 32만6,000명↑… 실업자도 8만7,000명 증가

7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2만6,000명 증가했다. 청년층과 50대 이상의 구직활동 증가 탓에 실업자도 전년 대비 8만7,000명이 늘었다.

12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63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32만6,000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17만명,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에서 8만9,000명이 늘어났지만 농림어업에서 9만1,000명, 금융및 보험업에서 6만2,000명 등이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46만2,000명이 늘었지만 자영업자와 무급가족 종사자 등 비임근 근로자가 15만1,000명이 줄었다.

고용률은 61.1%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자는 청년층과 50대 이상 등의 구직활동 증가로 저년 동월대비 8만7,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3.7%를 기록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경우 9.4%의 실업률을 전년 대비 0.5%포인트가 올랐다.

사실상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11.3%로 전년 대비 0.6%포인트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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