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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25년 상거래가 변한다] `비자`와 파트너십 세계시장 적극 개척
입력2003-01-15 00:00:00
수정
2003.01.15 00:00:00
윤혜경 기자
국내 기업들은 세계 최대의 신용카드사인 비자카드와 함께 21세기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결제시장에서 다양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신용카드 응용 기술을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비자카드가 마스타카드와 함께 올 상반기부터 진행하는 자기띠 카드의 스마트카드 전환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국내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비자와 마스터는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마그네틱 줄이 들어 있는 자기띠 카드를 오는 2008년까지 보안성과 활용성이 높은 스마트카드로 모두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스마텍, 에스원, 삼성SDS 등은 세계기준에 맞는 표준을 제정하고 카드발급, 관리 등 다양한 주변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비자는 또 코아게이트, 케어플러스, 크레딧패스, 텔사인 등의 국내 벤처기업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전자인증서에서 의료솔루션, 신용카드 기반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불 시스템, 자동차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신용카드를 응용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자카드는 이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협력하고 있다.
차세대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지불(M 커머스) 분야에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이 휴대폰 카드결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비자는 또 M 커머스 분야에서 국내특허를 획득한 하렉스인포텍과도 최근 제휴, 적외선 통신을 이용한 무선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개발키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종 비자코리아 사장은 “신용카드 산업은 정보기술(IT)산업과 연계해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용카드 응용기술이 비자카드사에 의해 국제표준으로 선정돼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신용카드 시장 진출은 신용카드 업계 뿐 아니라 IT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엄청난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이 세계 신용카드 기술 표준과 IT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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