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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워런트증권(ELW), 11.11사태로 거래 늘어
입력2010-11-19 13:36:44
수정
2010.11.19 13:36:44
도이치증권의 장막판 매도로 지수 폭락을 몰고온 11.11 사태 이후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거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1조 3,000억원대에 불과했던 ELW시장의 거래대금은 11.11사태 다음날부터 지난 16일까지 1조 9,000억원 후반대로 30% 이상 급증했다.
ELW만기일이 몰려있는 목요일이 지나면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옵션만기일인 지난 11일 이후에 오히려 거래대금이 늘어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ELW 1교시' 저자 전재홍 씨는 "만기일에 근접할수록 ELW의 거래량은 늘고 만기일 이후에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11월11일 사태의 여파로 이후 사흘간 지수급등락의 기대로 거래가 늘었던 것"이라며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며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ELW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LW(주식워런트증권)은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연계해 미리 매매 시점과 가격을 정한 뒤 약정된 방법에 따라 해당 주식 또는 현금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증권을 말하며 풋ELW의 경우 주식거래와 달리 주식이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ELW 1교시'는 컴퓨터 전원 켜는 법부터 실제 거래하는 법까지 아주 쉽게 쓰여진 파생상품 설명서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떠오릴 수 있는 예시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행여나 모를까 상상을 하며 읽어갈 수 있어 세간에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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