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0일 전날 대비 0.03%(0.65포인트) 하락한 2,037.2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느슨해지면서 단기적으로 지수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2,178억원, 개인이 2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23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4.50%), 의료정밀(0.96%), 운수창고(0.84%), 기계(0.69%), 비금속광물(0.57%) 등이 오른 반면, 은행(-2.05%), 통신업(-2.00%), 운송장비(-1.12%), 철강금속(-1.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현대모비스(012330)(-2.87%), SK텔레콤(017670)(-2.07%), POSCO(005490)(-1.93%), 현대차(005380)(-1.63%), 한국전력(015760)(-0.99%), 삼성에스디에스(018260)(-0.71%), 삼성전자(005930)(-0.4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NAVER(035420)(2.03%), SK하이닉스(000660)(0.97%), 제일모직(028260)(0.32%) 등은 약세 장 속에서도 올랐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연 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1.31%(8.27포인트) 오른 640.08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80전 오른 1,123원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