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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英과 플랫폼 공동개발
입력2008-06-01 17:35:56
수정
2008.06.01 17:35:56
中상하이차·英로버사와 원가부담 줄이기 나서<br>2010년 신차 출시계획… 차종도 다양화하기로
쌍용차가 상하이차 및 영국의 로버사와 손잡고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3사는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쌍용차는 1일 “중국 상하이차와 영국 로버사와 함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오는 2010년 새로운 플랫폼을 내장한 신차를 선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사가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선 것은 고유가 및 철강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 원가 절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교현 쌍용차 상무는 “자동차 개발비의 3분의1이 플랫폼 개발에 들어간다”며 “공동 개발에 나서면 그만큼 개별기업의 부담이 줄어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차량 개발 기간 단축, 품질ㆍ주행ㆍ부품 등 각종 테스트 비용을 절감하고 차종별 공용 부품 사용을 늘리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우디(A6)와 폭스바겐(파사트)도 플랫폼 A6를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형태의 차를 생산하고 있다.
쌍용차는 또 차종 다양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도 동시에 진행시키기로 했다.
이 상무는 “2011년까지 체어맨W와 같은 럭셔리 대형차뿐만 아니라 소형ㆍ중형으로 라인업을 새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5개 프레임에 30개 모델이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노사가 뜻을 모아 판매가 부진한 공장을 부분적으로만 가동시키기로 했으며 정통 SUV의 이름을 벗어던지고 도시형 온로드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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