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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 거듭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점검체계 선진화 4년째 대형사고 제로




'고객만족도 1위, 재정자립도 80%, 가스사고 총량 50% 감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경영혁신을 위해 수립한 '비전 2015'의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는 안전관리정책 선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검사ㆍ점검체계 선진화 등 총 12대 중장기 경영전략이 담겨 있다. 윤리ㆍ고객만족경영,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가스안전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가스공사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지난 74년 설립된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가스안전관리업무를 전담,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전방에 서 있다. 가스 사용이 일반화 된 만큼 가스안전공사의 역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그동안 가스사고 지속 감소, 4년 연속 대형사고 '0'(제로)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가스안전공사는 정부와 함께 2010년까지 가스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관리시스템의 선진화 ▦취약시설 안전관리 활동 강화 ▦안전관리 사각지대 중점관리 등 다각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가스안전관리체계 선진화와 저소득층 안전망 구축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가스안전공사는 공사 본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전의 단순 시설검사 위주의 법정검사 방식의 전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 실제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가스사고가 지난 2005년 109건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는 것도 계기가 되고 있다. 2006년 가스관련 사고는 총 112건이 발생했다. 또 가스사용량 1,000만 톤 당 사고건수는 35건 수준으로 일본의 24건, 영국의 18건 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공사는 지난해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반영, 구체적인 혁신 방안도 내 놓았다. 먼저 가스사고에 대한 보다 체계화된 관리를 위해 사고통계에 가스소비량을 반영한 가스사고 총량개념을 새롭게 도입한다. 1,000만 톤당 사고 발생건수를 현재의 35건 수준에서 선진국 수준인 18건으로 50% 줄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선진 가스안전관리체계 확립, 안전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위주의 교육ㆍ홍보활동 강화 등을 중점추진 할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 선도, 고객경영 정착, 자립역량 강화, 기술역량 확대 등 4개 분야에 걸쳐 검사ㆍ점검체계를 선진화하는 등 모두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아울러 올해는 대형사고 5년 연속 '0'(제로)달성, 가스사고 감소세 전환 등을 통해 가스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는 해로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다 윤리경영과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를 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법정검사 수준 향상 등 5대 가스안전관리 사업추진방향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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