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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화장실청소 안한다

초등교 내년·중고교는 2008년부터 시행

내년부터 학생들의 학교 화장실 청소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에 47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5,733개 모든 초등학교와 143개 특수학교에 청소전담인력 1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립학교의 경우 인건비를 100% 지원하고 공ㆍ사립학교에는 정부가 50%, 지방자치단체가 50%를 대응투자하게 된다. 교육부는 오는 2008년부터 중ㆍ고교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되는 용역인력은 성장기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화장실 등 학교시설의 보건위생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대학은 화장실을 포함한 건물 청소관리를 용역 계약 등을 통해 해결해왔으나 초ㆍ중ㆍ고교는 교육목적상 학생을 활용해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의 경우 학생들에 대한 징벌 차원에서 화장실 청소를 시키거나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화장실 청소를 하게 해 학생 및 학부모의 불만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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