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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학과 30%내 '전공예약제' 허용
입력2002-02-04 00:00:00
수정
2002.02.04 00:00:00
2003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기초학문 분야 정원의 30%에 한해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공예약제'가 사실상 허용된다.
이에 따라 상당수 대학들이 오는 6월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1학기 모집부터 주로 인문ㆍ사회ㆍ자연대의 비 인기학과 위주로 세부 전공별 모집을 실시할 전망이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주요 대학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인 2003학년도 입시요강확정을 앞두고 교육부는 지난 1일 연세대에서 경인지역대학입학과장회의를 소집, "보호 대상이 되는 기초학문 분야에 대해서는 모집정원의 30% 이내에 한해 전공예약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그러나 대학이 전공예약제 실시를 희망하더라도 대입전형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납득할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을 때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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