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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油 한달새 13弗 '폭락'

두바이油 한달새 13弗 '폭락' 두바이산 유가가 배럴당 19달러 대로 떨어져 지난해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산 유가는 내년 1월 인도분이 19.10달러로 전날에 비해 1.20달러 폭락했다. 이 같은 유가는 지난해 8월16일의 19.10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두바이산 유가는 지난 11월15일 이후 1개월동안 무려 13달러나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내년 1월분 25.12달러, 2월분 25.71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0.68~0.61 달러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내년 1월분 27.97달러, 2월분 27.23 달러로 0.75~0.74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이라크의 석유수출재개와 올해 4차례에 걸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효과, 미국 비축유 방출영향, 미국 대선 혼란 진정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으며 내년 1월 인도분 매매 종료시점(16일)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19달러 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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