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은 최근 2주간 코스피지수가 6.3% 하락하는 동안 주가가 4.7% 상승했다”며 “실적 개선, 자사주 매입, 배당 증가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미국 금리 인상, 중국 내수 경기 우려감, 중국 환율 이슈, 북한 이슈 등 외부적인 악재에 대한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주가가 10%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SK텔레콤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9월부터 약 4,000억원의 자사주매입이 진행됨과 동시에 하반기 배당금도 지난해 주당 8,400원에서 9,0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 주가 상승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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