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 후 포즈 취하는 강신호(왼쪽) 회장과 최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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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후 포즈 취하는 강신호(왼쪽) 회장과 최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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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후 포즈 취하는 강신호(왼쪽) 회장과 최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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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남자 상금 왕인 최광수(46)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중견 기업인 동아제약(대표이사 회장 강신호)과 최광수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식 조인식을 갖고 2년 동안 연간 2억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최광수 프로는 계약금과 훈련 보조금, 성적에 따른 보너스 등의 지원을 받고 동아제약의 에너지 드링크인 ‘에너젠’과 숙취해소음료인 ‘모닝케어’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14년 동안 인연을 맺었던 FNC 코오롱(엘로드)과 지난 2003년 결별한 뒤 수 년간 정착지를 찾지 못해 방황했던 최광수는 코오롱 이동찬 회장에 이어 국내 골프계에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온 재계 원로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강 회장은 지난 76년 ‘포카리스웨트 오픈’의 전신인 ‘오란씨 오픈’골프대회를 창설했으며 대한골프협회 이사. 프로골프협회 명예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골프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지난 88년 프로에 데뷔, 지난해 2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올린 최광수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만큼 올해는 상금 3억원을 돌파해 다시 상금왕에 오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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