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기업 새 성장엔진 찾는다] 글로비스

완성차 해상운송등 원스톱서비스 <br>2012년 亞대표 물류기업'도약'

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중의 하나로 지난해 5월 구입한 아시안 그레이스호가 현대차를 싣고 미주 지역을 향해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경쟁력은 현대차의 미국 알라바마, 인도, 터키, 체코, 러시아와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중국, 미국 조지아 등 해외 공장에 조달되는 다양한 부품을 첨단 물류 거점 네트워크를 활용, 적재적시에 제공하는 데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는 글로비스의 각 지역별 완전품(CKD) 센터가 없이는 현대ㆍ기아차의 올 상반기 82만4,000대의 해외 생산과 북미 시장 상반기 점유율 7.4%의 쾌거는 불가능했다. 글로비스는 자동차물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물류부문은 완성차 공장의 적기납입(JIT)생산체계에 맞춘 부품조달운송을 시작으로 AS부품운송, 자동차 공장에서 지역출고센터 및 수출항까지 운송하는 TP운송, 수출용 차량에 대한 선적전 검사, 방청등 선적을 지원하는 포트프로세싱, 자동차운반선에 선적하는 항만하역 등이 있다. 이 업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소비재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의 운송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2012년까지 아시아 대표 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올해 전체 매출을 4조2,861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글로비스를 이루는 양대 축은 완성차 해상운송(PCC 사업) 등 종합물류 부문과 CKD 등의 유통판매 부문이다. 완성차 해상 운송 사업은 글로비스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조달, 생산, 판매물류로 연결되는 자동차물류 원스톱 서비스의 완성인 셈이다. 진출 첫 해인 지난해 매출 1,423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전용선을 두 척 더 구입, 이 부문 매출을 2,371억원 정도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현대제철 제선원료 해상 운송 사업도 글로비스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글로비스는 2010년 1월 가동 예정인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 투입되는 제선 원료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철광석, 석탄 등을 운송할 수 있는 20만톤 급 선박 9척을 확보한 상태다. 해외 공장에 완전품 상태로 부품을 공급하는 CKD 사업도 현대ㆍ기아차가 생산기지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연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연말 생산 개시를 앞두고 있고 현대차는 러시아에 생산 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글로비스는 더불어 전세계에 걸친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글로비스는 23개의 해외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선진국 시장인 미국에 10개 거점, 유럽에 7개 거점, 신흥시장인 중국, 인도, 러시아에 6개의 법인과 지사를 설립,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비스 측은 "효율적인 입항 포트의 재편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는 한편 내륙 운송을 최대한 단축시켜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는 신규 시장도 개척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