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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업체 인터넷 「가상경영대학원」 개설/국내서도 학위취득 가능
입력1997-05-05 00:00:00
수정
1997.05.05 00:00:00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면서 미국 대학의 석사학위를 딸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4일 미국의 로스타위성방송(대표 노창해)은 미국 뉴욕의 경영대학원인 버룩비지니스스쿨과 제휴하여, 유학을 가지않고 한국에서 미국의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가상경영대학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가상대학원은 버룩비지니스스쿨과 동일한 권위를 가지며 수강생에게는 현지 수강생과 똑같은 학위와 혜택이 부여되고 학위 취득자에게는 미 공인회계사 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입학자격은 한국에 살면서 정규 4년제 경상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제한되며, 1년4개월간 총 37학점을 이수하면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다국적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거나 미국 공인회계사를 꿈꾸는 사람, 또 미국의 회계학 석·박사 학위를 따려는 사람은 굳이 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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