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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컵젤리 질식사 조심을”
입력2004-02-05 00:00:00
수정
2004.02.05 00:00:00
최수문 기자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은 5일 `미니컵 젤리`를 먹다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촉구하는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했다.
소보원의 한 관계자는 “미니컵 젤리는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최근 여성과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으나 입안에서 잘 씹히지 않고 미끈거려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며 “지난 1일 경북 경산시에서 9세 아이가, 2일에는 부산에서 6세 아이가 질식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제품은 지난 2002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어린이 질식의 위험 때문에 회수 조치했던 곤약과 글루코만난으로 만든 제품과는 다른 우뭇가사리 추출물로 만든 제품으로, 현재 정확한 성분을 확인 중에 있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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