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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특집] 은탑산업훈장

신종근 LG전자㈜ 상무이사…디지털 TV 핵심기술 다수 개발

“디지털 TV는 TV 뿐만 아니라 TV와 관련된 디스플레이,반도체, 소프트웨어,방송,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성장엔진이 될 겁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신종근(사진) LG전자㈜ DND 영상제품연구소 상무이사는 “1984년 LG전자 입사이후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첨단기술의 국산화와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며 이같이 수강소감을 밝혔다. 그가 재직중인 LG전자는 디지털 TV의 원천특허와 함께 핵심 디바이스인 디스플레이에 관한 각종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는 20여년간 영상제품 관련 연구개발부문에 종사하면서 멀티비전, 시큐리티시스템, 홈오토메이션, PC통신TV, 인터넷TV, LCD TV, PDP TV, 프로젝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다기능인. 그가 개발한 제품은 대부분 디지털 TV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로 ‘국내 최초’,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신 상무는 “TV는 무수히 많은 특허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몇몇 업체의 특허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LG는 특히 크로스 라이선스화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고 최근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선진기업에서 밀려드는 지식재산권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특허활동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LG그룹 내 TV와 디스플레이 관련 부문의 특허조직의 통합을 주도했다. 또 공격적인 특허경영을 통해 기존 특허계약업체에로의 로열티 지출을 최소화하고 제3의 업체에 대해서는 새로운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데 앞장서 지난해부터 TV제품에 대해 흑자의 로열티를 달성했다. 신 상무는 “아날로그 시대에는 일본 기업들이 앞섰지만 디지털시대에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PDP만은 LG를 넘볼 수 없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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