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綜所稅 신고대상 27만 증가
입력2002-01-21 00:00:00
수정
2002.01.21 00:00:00
99년보다 20% 늘어… 작년 5월현재 163만명영수증복권 도입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활기를 띠면서 자영업자 등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가 27만명이 더 늘어났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사업, 근로, 이자, 배당, 부동산 임대소득 등 종소세 신고현황(지난 2000년 귀속)을 파악한 결과 납세인원 348만371명 가운데 과세미달자를 제외한 확정신고 대상인원이 163만7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99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인원이 136만29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9.9%(27만495명) 증가한 것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2000년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를 비롯한 신용카드 사용 확대정책이 실시되고 세원관리를 위한 국세청 전산망이 확충되면서 상당수 자영업자의 소득이 노출됐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4인가족 기준으로 연간 소득금액이 총 400만원 미만인 과세미달자도 96년부터 99년까지 각각 239만명, 212만명, 225만명, 205만명이었으나 2000년에는 184만9,585명으로 96년 이후 처음 200만명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납세인원에서 과세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46.9%나 됐다.
종합소득세의 신고인원은 실제로 161만6,244명이었으며 결정세액은 4조8,031억원으로 전년도의 134만2,153명, 3조5,578억원에 비하면 결정세액의 경우 35%나 증가했다.
연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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