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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성장률 대폭 하향

"소비·수출 둔화" 5월 예상치보다 0.9%P 낮춰 4.4%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오는 2007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5.3%에서 4.4%로 무려 0.9%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5.2%에서 5.0%로 0.2%포인트 낮게 잡았다. OECD는 28일 발표한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수출 둔화와 더딘 설비투자 회복세 등으로 내년 우리 경제가 4.4%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OECD가 지난 5월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 5.3%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정부 전망치(4.6%)보다도 낮은 것이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원화 절상에 따라 내년에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순수출의 GDP 기여도도 올 5월 전망에서는 1.6%로 예측했지만 이번에는 1.3%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총 고정투자도 5월 전망에서는 2007년에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3.2%로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경상수지는 서비스 수지 적자 확대에 따라 균형수준(0)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OECD는 이번 전망에서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2000년 90%에서 2005년 144%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올들어 진행된 이자율 상승이 민간소비를 제약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OECD는 이번 전망에서 2006년 성장률을 5월 5.2%에서 5.0%로 수정했다. 총 고정투자가 당초 3.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2.6% 상승하는 데 그쳐 설비투자 부진이 성장률 추락의 주요 원인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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