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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차이나 경영' 속도낸다

中서 10개 계열사등 참석 글로벌委 개최 "각사별 사업 로드맵 성공적 추진 총력"

SK그룹은 지난 16~18일 3일간 중국 선양에서‘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제고’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신헌철(오른쪽) SK㈜ 사장이 SK가스가 세운 SK충전소에서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K그룹이 ‘중국 경영’에 가속도를 낸다. SK그룹은 16일부터 2박3일간 중국 심양에서 그룹및 10개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위원회 멤버뿐만 아니라 요녕성, 길림성, 흑륭강성 등 동북3성에 사업장이 있는 SK 계열사 임직원과 중국사업 담당 임원들이 총집결했다”며 “SK그룹의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중국 사업의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는 지금까지 각 사별로 준비한 중국 사업 로드맵을 구체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노력을 할 것을 합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회의와 별도로 심양 현지에서 복합주유소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네트웍스와 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는 SK가스,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SKC와 수처리 제품및 살균제 사업을 진행하는 SK케미칼 등의 현지 사업장을 방문, 계열사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글로벌위원회에는 신헌철 SK㈜ 사장을 위원장으로, SK㈜ 투자회사관리실 박영호 SK㈜ 부사장, SK㈜ 유정준 전무, SK텔레콤 서진우 전무를 비롯 10개 관계사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SK그룹의 독특한 운영방식인 ‘따로 또 같이’ 방식을 해외 사업에 적용한 것으로 각 계열사가 해외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시너지 방안을 찾아 해외진출 효과의 극대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실천 현장 경영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수준의 성과가 나올 때까지 앞으로도 자주 진행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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