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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기업 해외로] SK C&C

ITS,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영역 확장

SK C&C가 카자흐스탄에 구축한 우편물류시스템을 활용해 물류센터 직원들이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SK C&C

SK C&C는 최근 글로벌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G&G(Growth & Globalization) 부문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SK C&C는 지난 2008년 미국의 '모바일 머니 벤처스'가 발주한 '모바일 머니 2.0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신용 협동 조합에 자체 모바일 뱅킹 솔루션인 '모바일 온'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도 꾸준하다. SK C&C는 기획 및 경영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중국사업지원그룹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법인인 SK C&C 시스템즈의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중국에 설립된 SK C&C 시스템즈는 현재 200명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술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인 선전시의 '종합 지능형 교통시스템 설계(ITS)' 사업을 수주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K C&C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7월 카자흐스탄 우정물류 시스템을 오픈하며 카자흐스탄 전역에 IT 기반 최첨단 우편물류 네트워크를 마련했으며 현재 7,650만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 7월에는 1,200만달러 규모의 몽골 울란바토르 ITS사업을 완료했으며 우즈베키스탄 GIS 사업, 아제르바이잔 우정물류현대화 사업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진출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면서 SK C&C의 올 상반기 해외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95% 상승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김신배 부회장은 "회사의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넘버원 IT서비스 상품 발굴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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