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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첫 자사주 매입… 주가 훨훨


웅진씽크빅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8% 이상 올랐다.

웅진씽크빅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14%(750원) 오른 9,9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날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키로 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급등세를 탔다. 취득 예정 금액은 92억1,000만원이고 취득 기간은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이날 회사측이 자사주매입에 나선 것은 자회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주가하락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초만하더라도 1만5,000원선을 기록했다. 하지만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최근에는 1만원선 마저 무너졌다.

문제는 웅진씽크빅이 지난달 17일 자회사인 웅진패스원과의 합병계획을 발표하면서 책정한 주식매수 청구가격이 주당 1만908원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수청구 물량이 10만주 가량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에 서둘러 나선 것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자회사와의 합병비용을 최소화하고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앞으로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부양의지를 시장에 내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 2007년 상장이후 처음이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합병비용 축소와 실적개선 의지 표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웅진씽크빅은 상반기 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주력사업인 학습지와 전집의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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