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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페라 그룹 ‘일 디보’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일 디보는 프랑스 출신의 테너 세바스티앙 이잠바르와 테너 데이비드 밀러(미국), 바리톤 우르스 뵈흘러(스위스)와 카를루스 마린(스페인) 등 4명으로 구성된 그룹. 2004년 데뷔 이후 팝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킨 음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 디보는 1집에서 토니 브랙스턴의 ‘언브레이크 마이 하트(Unbreak My Heart)’, 2집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히로(Hero)’ 등을 불러 팝과 클래식의 경계를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음반은 전 세계에서 1,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말에 발표한 3집 ‘심프레(Siempre)’에는 존 마일스의 곡 ‘뮤직(Music)’을 편곡한 ‘뮤지카(Musica)’, 해리 닐슨과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등이 담겼다. ‘로맨틱 투어 인 코리아’라는 제목을 단 이번 공연은 19개국 59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투어의 하나로 아시아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3집 앨범 ‘심프레’에 수록된 신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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