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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이오 획기적 신물질개발 박차

선바이오 획기적 신물질개발 박차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선바이오(대표 노광·031-423-5467)가 100조원대 세계시장을 가진 방사선 암치료보조제·뇌졸증 응급처치제·인공혈액 신물질을 개발, 상품화를 서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선바이오 노광 대표는 29일 "산소운반체인 헤모글로빈을 생체고분자와 결합시킨 신물질에 대해 한국·미국·영국 등에서 전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 영국 헌팅돈사를 통해 올 연말까지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뒤 다국적 제약업체와 제휴, 내년부터 임상 2상 시럼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럿거스대학 생명공학 박사 출신인 노 대표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인 엔존(Enzon)에서 인공혈액 연구부장을 지낸 실력파. 항암활성제·뇌졸중치료제·인공혈액은 모두 헤모글로빈에 기초한 산소운반체. 저산소 상태의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산소를 전달하도록 디자인한 이 물질은 크기가 적혈구의 100만분의 1에 불과해 적혁구가 통과하지 못하는 미세혈관 등을 통해 산소를 공급해준다는 것이다. 선바이오는 지난해 말 헤모글로빈 변성체를 함유한 뇌졸중치료제의 한국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특허를 출원 중이다. 항암활성제(SB7)는 악성 암의 방사선 치료효과를 획기작으로 높여주며, 임상 2상시험만 거치면 상품화할수 있어 2003년 상품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동물실험에서 뇌 암에 걸린 쥐를 방사선치료만 할 경우 4주 뒤 종양 크기가 25%줄어드는데 비해, SB7을 주사한 뒤 방사선치료를 한 쥐에선 종양덩어리의 99%가 없어져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노 대표는 강조했다. 놔졸중 치료제(SB1)는 앰뷸런스나 병원 응급실에서 쓸 수 있는 응굽처치제.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파열, 혈전으로 뇌 조직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산소부족으로 뇌세포가 괴사, 마비·혼수상태·사망을 초래하는 뇌졸중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실험 결과 주요 경동맥을 차단한 뒤 SB1을 투여한 새끼돼지는 30분후 죄세포의 산소농도가 정상치의 72%까지 복구된데 비해 수혈·링거액을 맞은 돼지는 뇌에서의 국소빈혈현상을 호전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대표는 "현재 시판중인 혈전용해제는 혈관파열로 인한 뇌졸중이나 응급처치용으론 효과가 없다"며 "반면 SB1은 병원으로 올겨진 환자의 증상이 혈전에 의한 것이지, 혈관파열 때문인지 결론을 내릭 전 응급처치제로 사용, 환자의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 준다"고 말했다. 선바이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을 세계시장이 50조~100조 규모로 추산되는 인공혈액. 에이즈·간염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없고 2년가지 보존할 수 있는 인공혈액은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박스터·엔존 등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바이오퓨어사는 개 수술용 제품을 판매 중이다. 노 대표는 그러나 "동물실험에서 SB11이 잔존산소의 50~70%를 전달, 경쟁사 제품의 10~20% 보다 우수하고, 헤모글로빈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증산과 신장에 미치는 독성을 최소화 안전한 거승로 평가 받고 있다"고 자심감을 나타냈다. 한편 선바이오는 단기 수익사업으로 미국 네오멘드사 등에 동맥내시경 수술 시 출혈을 막아주는 생체고분자를 판매,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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