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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관절염신약 가능성 높아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 관절염 신약후보물질(개발명 CG100649)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 기존 관절염 치료제와 대비되는 생화학적 차별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과대 피츠 제럴드 교수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임상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물질과 기존 관절염치료제인 셀레브렉스, 가짜 약을 각각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CG100649는 기존의 약제들과 달리 염증효소인 콕스-2(COX-2)만 저해하는 게 아니라 카르보닉안하드라제라는 단백질에도 결함으로써 셀레브렉스와 달리 안전성에 관련된 생화학적 차별성을 보였다는 게 제럴드 교수의 설명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앞으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하면 전세계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사 및 진통소염 전문 제약사들과 전략적 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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