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엔케어는 스마트폰과 차량의 블랙박스를 연동해 빠른 사고 처리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블랙박스가 충격을 감지해 사고 위치와 시간ㆍ영상, 사고 당시의 차량속도와 충격 수준 등 정보를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해 준다. 관제센터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게 긴급출동, 보상처리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기존의 서비스는 운전자 직접 통화를 거쳐 사고 여부를 확인했지만,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수집된 정보와 영상으로 사고를 인지한다”며 “운전자와 보험사는 더욱 빠르고 정확한 사고 처리가 가능하고 덕분에 도로 정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동부화재가 손잡고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블랙박스에 수집된 차량 운행 정보 등을 분석해 유류비 절감이나 교통사고 방지를 지원하는 차량 운행정보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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