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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소문과 뉴스
입력2003-07-11 00:00:00
수정
2003.07.11 00:00:00
김정곤 기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투자격언이 있다. 완전하지 않는 정보를 갖고 미리 투자 결정을 내린 이후 정보가 확정되면 그 때 투자를 마무리 하라는 뜻이다. 주가는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는 뉴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뉴스에 의존하는 투자는 잘못된 선택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든 분명한 정보를 확인한 이후에 투자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향후 주식시장을 예측해 줄 분명한 정보란 찾기 힘들며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 정보로 인해 이득을 얻기에는 너무 늦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주식투자에 나서자는 주장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마음과 지갑이 동시에 가벼워 질 수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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