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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女간호장교 성희롱” 제기
입력2003-07-16 00:00:00
수정
2003.07.16 00:00:00
군내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 영관급 장교가 부하 여자장교를 강제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모 군병원의 영관급 A군의관이 사무실 등에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부하 간호장교 B중위의 몸을 수 차례에 걸쳐 강제로 만진 혐의(성추행)로 군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군 관계기관은 B중위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A군의관을 형사처벌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에는 병사를 성추행한 수도권 지역 모 사단 대대장이, 11일에는 후임병을 성추행한 상병 1명이 구속되는 등 최근 군내에서 성추행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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