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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MBC 특임이사 강원지사 출마 고민중"
입력2006-03-06 17:55:46
수정
2006.03.06 17:55:46
이광재 우리당 기획위원장
이광재 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은 6일 강원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MBC 엄기영 특임이사 영입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며 “지금 마음 고민이 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엄 이사는 강원도의 영서와 영동에서 모두 학교를 다녔고, 강원도를 통합할 인물이라고 제가 제안을 드렸다. 재촉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엄 이사가 최근 언론을 통해 강원도지사 불출마를 언급한 것과 관련, “그 뒤에도 한번 뵈었다”며 “언론인으로서 반듯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 하나와 강원도가 너무 어려우니깐 중앙에서 쌓아온 인맥과 경험을 갖고 고향을 살리고 싶은 두 가지 속에서 힘들어 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영입 1순위에 올라있는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해 “마지막 단계의 고민에 와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영입작업이 막바지에 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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