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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텍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 업계 첫 코스닥 직상장 임박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콘텍트렌즈 등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인터로조가 업계 최초의 코스닥 직접 상장에 나서는 데 이어 외국 브랜드들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렌즈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인터로조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달 초 최종 상장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인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증시에 진입한 안경·렌즈 업체는 있었지만 직접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없었다. 회사측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300억원 가량의 실탄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터로조는 지금까지 전체 매출의 85% 가량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는 등 수출에 주력해 왔으나, 지난 4월 일일착용 콘택트렌즈인 '클라렌'과 미용렌즈 '클라렌 뷰티클'등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600억 규모인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의 80% 가량을 아큐브, 바슈롬 등 다국적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며 "인터로조가 외국 브랜드들에 점령된 국내 시장을 되찾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터로조는 렌즈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국 주요 안경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일반 소비자들 타깃으로 한 홍보활동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인터로조는 미국, 유럽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수출기업으로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과 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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