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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화성탐사 각축/미·러·일·불 등 잇따라 참여 추진

【패서디나=외신종합】 미 우주탐사선 패스파인더호의 화성 착륙으로 세계 주요국들의 화성 탐사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미국은 패스파인더를 발판으로 화성 탐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유리한 고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며 러시아·일본·프랑스 등 다른 선진국들도 잇따라 화성 탐사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9월 중순 왕복탐사선「마르스 글로벌 서베이어호」를 발사해 화성의 상세한 지도를 작성하는 등 오는 2005년까지 14억달러의 자금을 투입, 10개의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는 지난해말 실패로 돌아갔던「마스 96호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항공우주과학연구소(ISAS)도 내년 8월 화성탐사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다.★관련기사6·8면 이밖에 프랑스는「프랜치 발루」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오는 2003년이나 2005년께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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