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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유상증자 결정 및 주가 고평가 분석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89%(350원)하락한 4,730원에 장을 마쳤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9배로 증권주보다 높아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은 데다 실적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6일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155%에서 197%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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