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한우값 보합세 추석 때까지 지속 전망

09/18(금) 09:24

회복세로 돌아선 한우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 때까지 이 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농림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쇠고기 소비급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중순에 생산비 3백6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친 1백50만원 이하로 떨어졌던 산지 소값이 이달들어 1백90만원대에 진입했다.

전국 85개 가축시장의 5백kg짜리 한우수소 산지 평균값은 지난 1일 1백91만4천원, 4일 1백97만5천원에 이어 8일에는 1백99만1천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거듭해 17일에는 1백94만9천원을 기록했다.

한우 수송아지의 경우도 지난 7월24일 43만6천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1일 44만4천원을 시작으로 지난 7일 63만1천원까지 상승한후 16일에는 6백15만원에 머물렀다.

암송아지도 7월23일 36만6천원까지 떨어진후 7월말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지난 4일 52만2천원에 이어 5일에는 52만5천원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다 12일 50만원에이어 16일 50만7천원에 거래됐다.

어미 암소값도 지난 7월 24일 1백55만6천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8월초부터뚜렷한 회복세로 접어든뒤 매일 2만원 정도씩 올라 지난 4일에는 1백89만4천원에 거래됐다.

농림부는 지난 3일부터 수매육을 하루 1백t씩 방출하면서 산지 소값이 보합세로돌아섰으나 지속적인 소비자가격 인하, 축협과 백화점 등의 할인판매에 의한 소비촉진, 추석 선물수요를 겨냥한 백화점 등의 비축수매 등으로 산지 소값이 추석까지는1백95만원 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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